연말을 앞두고 화순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 전라남도의원, 문행주 전 전라남도의원, 윤영민 전 화순군의원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지역민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오는 11월 3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군정의 철학과 정책 방향, 미래 비전을 다룬 책 『구복규 군수가 꿈꾸는 화순 비전, 그리고 새로운 미래』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구복규 군수는 “군정의 철학과 정책 방향을 군민들께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의 출발점이다. 책에는 지난 성과뿐 아니라 앞으로 화순이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과 변화의 방향을 담았다.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어 가는 길의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지락 전남도의원은 오는 11월 2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정치와 삶, 지역의 미래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을 담은 책 『Reader & Leader, 행동하는 사람 임지락의 질문들』 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임지락 도의원은 “저를 아는 분들께는 제 진심을, 저를 모르는 분들께는 화순의 미래와 새로운 정치 리더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읽는 자(Reader)’와 ‘이끄는 자(Leader)’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질의응답, 소통과 공감 속에서 완성되는 정치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고 했다.

문행주 전 전라남도의원은 오는 12월 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군민 참여형 군정 철학과 화순의 미래 비전에 대해 논하는 책 『문행주, 백년화순의 길을 묻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문행주 전 도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역민과 함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을 열기 위해 마련했다. ‘백년화순’이라는 말처럼,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지역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을 담았다.”고 했다.

윤영민 전 화순군의원은 오는 12월 21일 화순어울림센터에서 호남 실학의 자연과학적 전통과 성과를 재조명하고, 왜곡된 근대화 인식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바로잡는 내용을 담은 『호남의 실학자』(가제)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윤영민 전 의원은 “호남 실학은 우리가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던 소중한 지적 유산이다. 조선이 자연과학을 외면했다는 인식도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이번 책을 통해 알리고 싶다. 지식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화순의 정체성과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