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발명교육센터는 발명교육 특별과정(1~12기) 모집에서 단 48시간 만에 정원을 채우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군 단위 발명교육센터로서는 이례적인 결과로, 지역 교육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화순 관내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한 전국 최대 규모 네이버 밴드를 운영하며, 학부모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화순군수가 밴드 회원 수 600명대일 때 당선된 사례는 해당 밴드가 지역 사회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또한 센터는 6개월간의 사전 조사와 계획 수립을 거쳐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였다. 건축사·시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품질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절약된 예산은 메타퀘스트3, 레이저패커4 등 최신 발명 기자재를 구비하는 데 활용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화순 8경 프로젝트 운영,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광주 거리 퍼레이드 참여, 전남교육청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화순발명교육센터의 이러한 운영 성과는 전국 대부분의 군 단위 발명교육센터들이 겪고 있는 모집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는 강진의 지역화폐가 전국적 확산 모델로 자리 잡은 사례처럼, 화순의 밴드 기반 운영 방식 또한 전국적 차원의 확산이 필요한 군 단위 발명교육 모델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