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화순군립요양병원(원장 조철균)이 원내 서암갤러리에서 4월 한 달 동안 이인호 작가의 개인전 ‘설렘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이인호 작가의 현대적인 감성 회화와 따뜻한 동심이 어우러진 독창적 작품 10여 점으로 구성됐다.

작품들은 파스텔톤 색감과 두터운 질감이 인상적인 임파스토(impasto) 기법을 바탕으로, 관람자에게 시각적 감흥과 촉각적 공감을 선사한다.

대표작 My pleasure는 붉은 꽃과 푸른 배경의 강렬한 대비 속에 조형성과 회화성이 동시에 구현된 작품으로, ‘감정의 꽃다발’을 받은 듯한 정서적 여운을 남긴다.

또 다른 주요 작품에서는 장미꽃 아래 순수한 동심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여, ‘기억’과 ‘희망’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인호 작가는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남부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국내외 초대 개인전 51회, 단체전 400여 회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광주문화예술회관 ‘결의미학’ 전, 세종갤러리 초대전, SIAE 서울 국제예술박람회, Paris Art Shopping 등 굵직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전시를 기획한 한광용 디렉터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모두에게 이번 전시가 감성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관람 및 전시 관련 문의
☎ 010-3621-0148 (한광용 갤러리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