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2025 화순 蘭 명품 박람회(대화장 구복규 화순군수) 개회식이 1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한종 장성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강하춘 함평부군수, 중국의 천이보호후, 탕칭시 부회장, 서염복, 강법선 월간 난과 생활 대표, 화순군난연합회 배용일 회장, 한국난문화협회 진홍수 이사장, 한국난보존협회 이유진 이사장, 한국 난산업 총연합회 박종우 회장, 대한민국 난산업 총협회 김보일 회장 등과 대한민국 난 애호가들,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회사를 전하고 있는 구복규 화순군수(좌), 축사를 하고 있는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우)

구복규 군수는 대회사에서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난 산업화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50평의 난실을 26동 짓고 있다. 특히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옆에 3천6백 평의 난실을 짓고 내년에는 이양면에 만 평에 난실을 70동을 지어 전국의 애난인들이 와서 난을 키우고 판매하고 먹고 자고 할 수 있는 과정까지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난산업화를 통해 일자리도 만들고 돈도 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형열 의장은 축사에서 “춘란산업을 육성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애쓰는 구복규 군수님과 여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한국 난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애란인들의 열정과 정성이 더해져 한국만의 우수성이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박람회에 출품한 작품 중 노대중 한국난보존협회원의 홍화(불꽃)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많은 애란인의 축하를 받았으며, 2등 ‘특별대상’은 중투화(웅비) 박현기 화순난연합회원, 주금소심(태홍소) 이두희 한국난문화협회원이 수상했다.

3등 ‘최우수상’은 주금화(옥보) 정상용 한국난보존협회원, 황화소심(황금소) 김근식 화순난연합회원, 황화소심(보름달) 김남두 한국난문화협회원에게 돌아갔으며, 출품작 중 총 96점이 선정돼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다.

박람회장 전경

박람회장에는 1,000여 점을 비롯해 다양한 품종의 난이 전시돼 난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난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춘란의 은은한 향기와 기품 있는 자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한 화순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과 건강식품 등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난 애호가 축제인 이번 행사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난연합회와 (사)한국난문화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여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치러졌다.

영예의 대상작(위), 특별대상작 2점(아래)

구복규 화순군수가 김현종 장성군수와 함께 출품작들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와 오형열 군의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