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농협은 지난 20일 능주면 복지회관에서 ‘로컬푸드 출하 농가 한마음 大잔치’ 를 개최했다.

한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를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신선한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생산과 로컬푸드 활성화에 이바지한 출하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참여 농가 7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능주농협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춘양면 부녀회원들과 협력하여 김밥과 어묵국을 행사장에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의 장을 열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능주농협 노종진 조합장은 “로컬푸드 개장 초기에는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지만, 조합원과 농가 모두가 힘을 모아 첫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올해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능주농협 로컬푸드가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과 로컬푸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하왕’ 등 5명을 선정하여 감사장을 전달했다.

TBN 교통방송 ‘달리는 라디오’의 진행자인 오원화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2부 행사는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이 진행돼 참가인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출하 농업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로 흥을 돋웠으며, 오원화 사회자의 유쾌한 진행으로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참석자들은 “항상 소통을 중요시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아 큰 힘이 된다. 능주농협이 농민을 대접해 주는 최고의 농협”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능주농협 로컬푸드 한마음 大잔치는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축제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