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관심과 신고만이 예방의 길
금융기관, 고액인출자 발견할 경우 범죄 연관성 면밀히 살펴 112 신고해야
화순저널입력 : 2024. 06. 07(금) 18:35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의 방식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성명불상자의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해 저금리 대출, 대환 대출을 안내받고 핸드폰에 악성 앱을 설치해 나도 모르게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방식도 있지만, 피해자를 속여 대출 수수료 명목 등으로 직접 현금을 전달받는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 역시 잦다.

피해자는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창구에서 현금을 찾는다. 이 경우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112에 신고할 필요가 있다.

화순경찰은 관내 모든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500만 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액인출 고객의 경우 112에 신고를 접수해 경찰관이 출동, 범죄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다소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한 농민이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4천만 원을 송금하고자 현금을 인출하려 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화순 모 농협 지점 창구 직원이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할 수 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데에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려는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금융기관에서는 범죄 연관성이 의심되는 고액 인출자를 발견할 경우 112에 반드시 신고하길 당부한다.


정선영
화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위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화순저널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