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초대석> 3선 국회의원 당선자 신정훈!
청년 신정훈 묵묵히 지지해주신 지역 어른들 덕분에 여기까지 성장
법보다 민생이 먼저! 젊은 패기가 불러온 혁신 행정
소중한 기회, 막중한 책임감으로 받들어 선한 도구로 보답하겠다
당내 상황 봐가며 최고위원 맡을지, 상임위원장 맡을지 결정
글 : 정채하 · 사진 : 김지유입력 : 2024. 05. 10(금) 18:26
너릿재 옛길에서 당직자 및 지역민들과 맨발 걷기를 하며, 화순의 현안에 대해 경청하고 있는 신정훈 당선자.
신정훈 국회의원이 3선 당선자로서 22대 국회에서 펼쳐나갈 의정활동 방향과 화순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4일, 본지는 화순 너릿재 옛길에서 당직자 및 지역민들과 맨발 걷기를 하면서 화순 현안과 민원에 대해 경청하고 있는 신정훈 당선자를 만났다. 이어 정치 입문 전 학생운동과 농민운동을 했던 이야기, 정치인으로 들어선 이후에도 법적 절차보다 민생을 중시한 행정을 펼쳤던 이야기, 3선 당선자로서 22대 국회에서 펼쳐나갈 의정활동 방향과 화순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 등을 들었다.<편집자 주>


▲ 법보다 민생이 먼저! 젊은 패기가 불러온 혁신 행정


나주시장을 역임할 때였습니다. 모 방송사에서 나주에 주몽 세트장을 지어 1년 후부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당시 나주시는 경기침체로 시장이 얼어붙는 어려운 상황이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꼭 성사시켜야 했습니다. 나주시민들 또한 이 사업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인허가 절차를 밟게 되면 2년이나 걸리게 돼 드라마 촬영을 못 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매우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우선 먼저 세트장을 지어 드라마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인허가 절차는 그 다음 밟자고 했습니다. 담당 직원들이 무척 곤혹스러워했습니다만 밀어붙였고, 드라마 주몽은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야말로 패기와 절박함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 일이었습니다. 법으로 안 되는 것을 정치적으로 풀어 민생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적극 행정이고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 건으로 전과 이력이 꼬리표처럼 붙었지만 당당합니다.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정훈 당선자와 주향득 여사. (출처 신정훈 의원 페이스북)

▲ 청년 신정훈 묵묵히 지지해주신 지역 어른들 덕분에 여기까지 성장


제 나이 25살 때였습니다. 농민운동을 하면서 사무실을 하나 마련했는데, 지역 어르신들이 한 번씩 사무실을 들여다보셨습니다. 어느 날은 난로에 기름을 넣어주시기도 하고, 밥을 사 주시기도 하고, 아무도 모르게 청소를 깨끗하게 해 놓고 가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지역 어른들께서 청년 신정훈을 묵묵히 지켜보면서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주신 큰 사랑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젊은 친구들에게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 저는 그러지 못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나주 수세거부투쟁의 뿌리는 동학농민운동


1894년 들불처럼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의 도화선은 수세거부투쟁을 일으킨 고부농민봉기였습니다. 일본군과 관군에게 패해 실패로 돌아갔던 아픈 역사입니다. 저는 그 수세거부투쟁이 100여 년이 지나서야 나주 수세거부투쟁으로 완결됐다고 봅니다.

화순 지역민의 민원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신정훈 의원

▲ 소중한 기회, 막중한 책임감으로 받들어 선한 도구로 보답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것은 신정훈 한 정치인의 승리가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역발전을 간절히 염원하는 화순군민과 나주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저를 믿고 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시·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화순 군민들께서 이번에 압도적으로 저를 지지해주셨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함께 살며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소중한 표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정치에 맞서며 흔들림 없이 민주당을 지켰던 모습, 당과 이재명 대표가 힘들 때도 흔들리지 않았던 소신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정치는 국민을 위해 쓰이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주신 소중한 기회를 막중한 책임감으로 받들어 선한 도구가 되고자 합니다. 더 유능한 정치, 제대로 밥값 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 농민의 땀방울이 정당한 가치로 인정받는 시대 열겠다


21대 국회에서 화순 군민과의 첫 약속인 ‘폐광지역 지원특별법’ 개정안 통과부터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까지 최소 3천억 원에 가까운 폐광대책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년 사이 농업소득이 26.8% 폭락했고, 지방과 농촌의 소멸지수는 막다른 벼랑 끝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농정실패가 초래한 결과는 참담합니다. 저는 누구보다 농민과 농촌을 위해 일해왔습니다. 농민의 목숨값을 지키고, 농민이 흘린 땀방울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 당내 상황 봐가며 최고위원 맡을지, 상임위원장 맡을지 결정


대개 3선이라면 최고위원, 상임위원장 등의 당직을 맡을 수 있는 객관적 조건을 갖췄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 것들을 동시에 수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보통은 당내 상황을 봐가며 최고위원을 맡을지, 상임위원장을 맡을지 고민해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전남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해수위 상임위원장을, 화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다면 산자위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유리할 것입니다. 다만 이 모든 역할은 국회의 기준과 절차에 의해 주어지게 됩니다.

▲ 지역발전 위한 일이라면 적극 협치할 것


비례대표 당선자 전종덕 의원은 전국구라 활동하는 영역이 다를 것입니다. 또한 당적이 다르고 분야가 다르니만큼 의정활동을 하면서 마주칠 기회가 적을 것입니다. 화순 출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만큼 22대 국회에서 좋은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저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화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전종덕 당선자와 협력하고자 합니다. 민생 문제든, 지역경제 문제든 훌륭한 의원님이 오셨으니 서로 협치해 지역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 정채하 · 사진 : 김지유

hsjn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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