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주로 농가에서 재배하는데 요즘은 하우스 농가가 많아 사철 먹을 수 있다. 토마토는 10대 슈퍼푸드인 만큼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가 많아 토마토 철에는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든다 하여 토마토가 익어 가면 “의사들의 안색이 새파래진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아주 좋은 채소다.

식용으로는 주로 생식하며 주스, 소스, 케첩, 등의 가공으로 많이 쓰이고, 약으로 쓰일 때는 생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며 토마토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전립선암과 유방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 카빙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토마토

토마토의 칼륨이 혈압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k와 칼슘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주로 소화기, 순환계 질환을 다스리는데 간경변증, 간염, 만성간염, 강장보호, 경련, 고혈압, 뇌기능장애, 당뇨병, 소화불량, 야맹증, 원기부족 개선, 치매 예방, 피부 윤택 등의 효능이 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을 높이려면 익혀서 먹는 조리법이 더 효과적이다. 오늘은 토마토를 손님상에 예쁘게 썰어서 놓는 카빙이기 때문에 많은 재료는 필요 없다.

토마토를 적당한 사이즈로 써는 모습

재료는 토마토(대란) 2개, 치즈 300g, 허브잎 5개, 마요네즈 1큰술, 짤 주머니(없으면 위생 팩도 좋음), 카빙 칼 1개 등이다.

먼저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닦아 8등분으로 나누어 자른다. 카빙 칼이나 과일 칼 등 얇은 칼을 이용해서 껍질을 포를 뜨고 끝은 남겨둔다. 접시에 껍질과 속살이 나누어진 부분을 접시 바깥 부분에 둘러서 놓는다.
치즈는 얇게 썰어 말아서 끝을 펴고 돌려놓은 토마토 가운데에 놓는다. 치즈 꽃과 토마토 사이에 허브 잎으로 장식하면 된다. 마요네즈를 비닐봉투에 넣어 가위로 끝을 미세하게 잘라 묶어서 손으로 누르면서 위에 뿌리면 완성이다.

김영란 한식 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