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최형호)는 기존 특정소방대상물 급수에 따라 작성되던 소방계획서가 건축물 특성에 따라 용도별로 작성되게끔 양식이 변경된다고 11일 안내했다.

소방계획서는 화재로 인한 재난 발생을 사전에 예방·대비하고 화재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복구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문서다. 건축물 일반 현황과 자위소방대 등의 내용이 담긴다.

소방청은 최근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가 확대돼 작성에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기존 특·1급과 2·3급으로 나뉘던 양식을 건축물 특성에 따른 용도별 양식 10가지(집회, 상업, 주거·숙박, 교육·연구, 의료·보호, 업무·관리, 공업, 창고, 지하·터널, 특수)로 세분화했다.

신규 양식은 이달(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소방서 홈페이지-소통마당-공지사항 항목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형호 서장은 “새롭게 제정된 소방계획서 양식을 작성하는 데 있어 지도·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