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서면(면장 허선심)은 지난 26일 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류영길 군의원, 조준성 화순농협조합장, 최병하 이서우체국장을 비롯한 마을이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후원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서예작품 기증 ▲2023년 신임‧연임 이장 임명장 전달 ▲군 인사발령으로 전입 온 직원들 인사 ▲군의원 및 기관장의 2023년 계묘년 새해 인사말씀 ▲각 팀별 현안사항 전달 및 이장협의회 자체 회의 ▲이장단장 임명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시작과 함께 전달된 성금은 서울 소재 겨자씨 교회 교인들이 성금을 모아 문화공간 나무와 숲(대표 김지유)에 기탁한 후원금으로, 김지유 대표가 다문화가정 3가정에 50만 원씩을 전달하며 타월도 함께 선물했다. 또한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진춘호 대표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만 원을 지정 기탁하여 2가정에 각 10만 원씩을 전달했으며, 국전작가인 고경석 이서농협지점장이 서예 1점을 면에 기탁하여 조준성 화순농협조합장이 전달하기도 했다.

문화공간 나무와 숲 김지유 대표가 후원금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3가정과 촬영한 모습

고경석 이서농협지점장 서예 1점을 전달하고, 이서면장과 조준성 화순농협조합장, 이서농협직원들과 촬영한 모습

이번 이장회의에서는 신임이장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됐다. 신임이장 4명을 비롯해 총 8명의 이장이 임명되었으며 임용과 함께 새해 첫 이장회의가 진행됐다. 이장회의가 끝난 후 이장단장을 선임하기 위한 이장협의회 자체회의가 진행됐으며, 이장단장으로 오병식 야사 2리 이장이 선출됐다.

이서면장이 신임이장 4명, 연임이장 4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기념하는 모습

오병식 이장단장은 “15개 마을이장을 대표하여 이서면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선심 면장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진행된 주민간담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이장들께 감사를 전하고, 직접 듣고 확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은 우선순위를 정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면정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