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초등학교(교장 김복선)는 지난 2일, 이양초 전교생 및 이양초 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활동을 운영하여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일상에서 버려지기 쉬운 물건을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커피박(커피 찍꺼기), 바다 유리, 플라스틱 뚜껑 등을 활용해 ‘키링’과 ‘무지개 고래’ 등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었다.

공예품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를 직접 모으고, 재료들의 특성을 탐색하며 디자인을 구상한 뒤, 실제 제작하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수행하였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저학년 학생은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라고 하였고, 또 고학년 학생은 “앞으로는 물건을 버리기 전에 다시 쓸 방법을 한 번 더 생각해 볼래요.”라고 하였다.

이양초는 활동 결과물을 교내 및 교육활동 성과 발표회에 전시하여 교육 공동체가 교육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김복선 교장은 “교육 공동체 모두가 생활 속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환경 감수성을 키워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