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지회장 천기선, 이하 지장협 화순군지회)가 지난 9월 23일 개최된 2025 화순군 장애인 한가족 대축제에서 지역 내 지체장애인 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자녀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이교철 후원회장을 비롯한 많은 후원자가 지장협 화순군지회에 대한 신뢰로 매달 꾸준히 지원해 온 후원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창립 34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장학사업이다.

천기선 지회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 34년 만에 처음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을 계기로, 내년에도 이 뜻깊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또한 “2024년 취임 이후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LED 등교체 및 주변 환경정화)개선 봉사활동과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했다.

이교철 후원회장은 “후원자들의 꾸준한 나눔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장협 화순군지회의 장학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장학생은 화순군 관내 중·고·대학생 중 지체장애인 가정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각 학교장과 화순군 다문화팀, 사회복지과의 추천을 통해 총 9명의 학생이 선정되었다.

지장협 화순군지회는 매년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장학사업을 지속 가능한 복지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