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최형호)는 9월 21일에 실시한 ‘2023년 소방청 주관 재난현장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평가’에서 전국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이뤄냈다.

다수사상자 훈련은 매년 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성하고 재난 현장의 초기대응에 집중해 사상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급대응 전문 훈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화순소방서는 지난 6월에 실시한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 구급분야에서도 전국 1위를 수상한 대원들이 전문 구급능력을 펼치게 된 훈련이라 그 의미가 있었다.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한 키즈라라 테마파크에서 실시한 훈련은 헬기 추락으로 인한 건물 폭발과 붕괴 그리고 대형화재로 이어져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고, 화순군청, 보건소, 경찰, 한전 등 13개 기관·단체에서 160명의 인원과 45대 장비가 동원된 전남 최대 훈련이었다.

훈련 주요 평가 내용은 구급대의 환자 중증도 분류, 현장 응급의료소 임무 수행 및 각 반별 전문 처치능력 등 다수사상자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 사항등을 평가한다.

화순소방서 최형호 서장은 “이번 성과는 대원들이 훈련에 매진해 온 땀방울의 결실이다. 특히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신설된 전남소방본부 구급지휘대의 현장 지휘 및 통제 역할 수행 및 화순보건소와 일선 구급 대원의 협업 구축을 통한 재난현장에서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발점에서 이뤄낸 쾌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순소방서 구급대원은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재난현장 및 구급 전술 분야에서도 전남이 아닌 전국에서 구급대원의 역량이 인정되어 그 역량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