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지방동시선거, 화순 민심은 뒤숭숭
당선 장담하는 군수후보에 줄 댄 업자와 토호세력들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존관계 유지
미래 권력과 금권력의 결탁 소문 무성
화순저널입력 : 2022. 04. 28(목) 17:38
2022년 6.1지방선거를 1개월여 앞둔 지금 화순의 민심은 뒤숭숭하다.

이번 선거에서도 업자와 공직자 그리고 토호세력들은 여전히 ‘악어와 악어새’처럼 당선을 장담하는 군수 후보와 공존 관계를 유지하면서 부패의 연결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정치 권력과 금권력의 결탁으로 민주주의를 왜곡하려 한 범죄는 반드시 엄단 되어야 한다. 군민들의 무너진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한 선거, 공명정대한 선거, 정책대결과 인물론을 통해 이번 6.1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호남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과 직결되었다. 그러나 이곳 화순에서는 언제나 예외였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곳 화순은 예외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역이기주의가 득세하고 지연과 학연, 혈연 등으로 얽혀진 고리 사슬을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책대결과 인물론은 사라지고 줄대기와 줄서기가 판치는 선거판이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

화순은 현직 군수의 불출마 선언로 무주공산이 되어 고지 점령이 더욱 치열하다. 현재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순군민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바로 선거법 위반이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의 과거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없어야 한다고 볼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군민들은 이제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얘기만 나오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군민들은 그동안 무너진 자존심과 명예회복의 기회를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찾고자 한다. 침체된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들의 화합을 위해서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참된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각오다
.
선거철이 되면 지방선거 입후보자 대부분이 지역에 근거를 두고 있어 유권들의 친밀도가 엇비슷한 상황으로 지연·혈연·학연을 털어내지 못한다. 자연히 선거 때마다 박빙의 승부전이 펼쳐져 당락의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에 불법, 탈법, 위법으로 유권자들을 끌어모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서로 잘 아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상호 경쟁은 불미스러운 씨앗이 잉태해 결국 단체장 구속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주위 정가의 분석이다.

그래서 중앙과 지방 정치권, 지역 유권자들이 오는 지방선거에서는 화순 선거판의 개혁을 강조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권력과 금권력의 결탁 소문이 무성한 후보가 군수가 되어 또다시 군민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관계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군민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부패의 연결고리가 없는 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민주당의 불공정 부당 공천 농단을 보면서 향후 공천과정에서는 돈과 조직, 당리당략이 동원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경쟁력 있는 참된 후보를 선출할 수있는 방안을 위해서는 공천 혁명이 있어야 한다는 반응이다.

개혁성을 바탕으로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후보가 민심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수년 동안 지역 인맥을 토대로 조직구성에 박차를 가해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민심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명예회복’과 ‘지역 일꾼론’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후보가 민심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민주당 공천 후유증은 물론이고 유권자들의 동정론이 당락의 관건으로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민주당 대 무소속 후보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나 현재는 3파전, 4각 구도 등 여러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1개월여를 앞둔 선거까지는 여러 변수가 얽혀있어 이들이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더 이상 단체장이 비리로 인해 직위를 상실하는 군민의 명예를 실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지역 정가의 목소리가 높다. 민심이 1개월을 앞둔 화순군수 선거에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박대환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화순저널

hsjn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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