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화순군협의회(회장 김숙희, 이하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가 지난 22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숙희 회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며,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의 공간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자문위원님 한 분 한 분이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의견과 제언을 통해 남북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여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함께 지역 통일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며 군민 통합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의 통일 담론을 확산시키면 머지않아 평화 통일의 새 길이 열릴 것이다. 새롭게 위촉된 신규 위원이 많음을 감안해 위원간 소통과 연대, 공감대를 넓히는 등 내부 단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통일 문제 해결에 대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노력이 절실한 시기이기에 한 분 한 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군민들에게 평화 통일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평화 통일을 향한 공감대 확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화순군도 민주평통과 적극 협력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군민의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는 데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후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참석자 전원 자유토론을 통한 정책 의견 수렴, 2025년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6년 주요 사업계획(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한편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는 지역 통일 활동 활성화를 통한 군민 통합 선도, 지역 내 통일 담론 확산 등 실질적 평화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