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화순 운주사 일원에서 열린‘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에 화순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가 해설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역사해설진흥원과 함께 운영했으며, 화순 관내 초·중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2월에 화순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을 수료한 후, 문화유산 해설 실습을 겸한 현장 봉사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운주사의 석불과 석탑, 천불천탑 설화 등 문화유산의 의미를 방문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시민 해설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방문객과의 질의응답에 유연하게 설명하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진행해 축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초등학교 4학년 이인후 학생은 “2일 동안 해설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긴장되고 어려웠지만, 어른들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뿌듯했다. 운주사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했다.

이지현 교육장은 “학생들이 화순의 문화유산을 직접 배우고 전하는 과정에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