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초등학교(교장 김복선)는 지난 29일, 소소미술관과 연계하여 진행한 융합체험형 미술교육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으로 ‘전시관 큐레이팅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부터 고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예술 융합 교육의 완성 단계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기획하고 전시 공간을 구성하는 활동을 통해 ‘작가이자 큐레이터’로서의 경험을 쌓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창작한 작품의 주제와 의도를 설명하고, 전시의 흐름과 배치를 함께 결정하며, 관람객의 입장에서 작품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한층 넓혔다. 전시회는 학생들의 성장과 창의적인 미술 활동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로 꾸며졌다. 학교와 지역 미술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문화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옛날 옛적 이야기 곳간』이라는 제목으로 화순 도곡에 위치한 소소미술관 1전시관에서 10월 29일(수) 부터 11월 4일(수)까지 전시회를 가진다.

김복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예술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전시를 기획하고 구성하면서 예술적 통찰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교는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이양초등학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미술관과 연계한 예술 체험 교육의 지속적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생 작품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통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