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정신계승전국연맹 호남협의회는 지난 7일, 4·19혁명기념관에서 제1대 이차복 회장의 이임, 제2대 기우성 회장의 취임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양부남 더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 고재유 전 광주시장,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김영용 4·19정신계승전국연맹 상임대표 등 외부 인사들과 4·19정신계승전국연맹호남협의회 임원, 광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우성 제2대 회장이 이차복 제1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차복 이임회장은 “오늘의 4·19정신계승 호남협의회는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 열정과 노력, 믿음 덕에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성장해나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4·19정신계승전국연맹기를 전달 받은 기우성 제2대 회장

기우성 취임회장은 “광주는 4·19혁명의 발원지이자 첫 횃불이다. 그러나 4·19는 시원의 역사왜곡에 휩싸인 채 65년 동안 이어진 지역주의에 빠져 있다. 4·19 혁명의 바른 역사 정립을 소명으로 삼고, 과제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용 상임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4·19혁명은 자의적으로 해석되며 의도적으로 왜곡, 훼손되고 있다. 총연합회는 4·19혁명 기본법을 제정해 역사의식을 바로 세우겠다는 숙명적 과제를 안고 발족했다. 오늘 이 자리가 의미 있는 견인의 한 축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부남 더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4·19 혁명은 우리 국민이 불의에 맞서 싸우며 정의와 자유를 외친 위대한 순간이자,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되어 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유표근 홍보위원장의 전국연맹 선언문 낭독, 김영광 정책위원장의 광주선언문 낭독, 이차복 이임회장의 이임사, 기우성 취임회장의 취임사, 감사패 수여, 격려사,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