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은 종단의 이름이며, 지역과 동굴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1946년 발견된 사해사본은 기독교적으로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기도 합니다. 예수 이전의 성서이므로 구약, 신약, 예수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하니 말입니다. 그냥 덮어두는 게 낫다고들 하지요.

한편 이 사해사본에 대한 과학적 관심은 2,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어떻게 보존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점이었지요. 과학자들은 엑스레이와 레이저를 이용한 라만 스펙트로스코피라는 기술을 활용해 소금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 성분은 소디움, 유황, 칼슘과 기타 다른 성분의 혼합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쿰란 사막 한가운데인데 어디에서 그런 재료를 가져왔는지가 또 다른 주제가 되었습니다.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해 겨우 의문을 풀었는데 오히려 풀어야하는 문제가 더 많아졌습니다.

또한 사진 속 고문서에는 ‘네피림’이라 불리는 거인 종족의 삶과 죽음에 대해 쓰여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인에 대해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높은 산 만큼이나 엄청나게 커다란 덩치로 인간들이 가진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웠다”고요. 정말 충격적이지요?-jgm-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