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최연옥)가 5월을 맞이해 9일부터 13일까지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5월을 맞아 고마움을 표현해요’라는 주제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교학생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진행해 자율적인 학생 자치 문화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었다.

전교학생회(회장 6학년 염도윤)의 방송 홍보부에서 계획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고 감사의 편지를 부모님과 선생님께 전하는 시간이 됐다. 전교생이 중간놀이와 점심시간의 쉬는 시간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학년 수준에 따른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13일 오전에는 제41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출근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을 전하기도 했다.

전교학생회 방송홍보부장을 맡고 있는 한 학생은 “처음 운영하는 거라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으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에 놀랐다.”며“모두가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했다.

최연옥 교장은“우리 학생들이 5월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을 보고 대견스러웠다.”며“이번 경험이 우리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