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연옥)은 5월 10일과 11일 유아들과 함께 생태환경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체험을 한천 유아 숲유치원에서 실시했다.

숲 체험은 화순군청의 지원을 통해 숲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숲속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숲에서 지켜야 할 안전 규칙을 알아보고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숲속에 사는 벌레들과 나무의 나이테를 관찰하며, 나무가 어떻게 물을 먹고 자라는지 알아보기 위해 나무 빨대로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나무의 물관과 체관이 하는 일을 알게 됐다. 작은 개울에서 소금쟁이와 올챙이, 도롱뇽알을 찾아 관찰하며 생태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또한 거미줄 놀이, 실로폰처럼 생긴 나무 악기, 나무 징검다리, 나무집, 그네 등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생태 감수성은 물론 친환경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숲 체험을 마치고 난 후 한 아이는 “오늘 소금쟁이, 올챙이, 도롱뇽알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했다.

매월 이루어지는 숲 체험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만난 생물들에 대한 친밀감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체험이다.

화순오성초병설유치원은 2022학년도 [생태환경 놀이로 지구를 지켜요]를 특색교육으로 지정해 직접 체험을 통해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유아들이 생명과 자연을 존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