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리 또는 미코르히자라고 불리는 이 버섯은 지하에 퍼져 있는 모든 종의 식물 사이에 연결 네트워크를 생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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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치 인터넷 네트워크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물들은 이를 통해 서로 통신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돌보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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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숲에 있는 나무가 지면 잘리면 이 작은 균은 숲의 다른 나무들에게 당신들 중 하나가 죽어가고 있으며, 다른 나무들이 그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남아 있는 줄기를 돌봐야 한다는 것을 알립니다.

미코르히자mycorrhiza는 균근菌根이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우리말 명칭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버섯의 균류와 식물 사이에서 공생하는 생물체로서 식물의 미세한 뿌리와 접촉 되어있는 중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 됐든 식물끼리도 소통한다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화순저널 고문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