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이중희)는 30일 도암면 안성마을을 방문하여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19생활안전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작년 8월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는 119맞춤형 생활안전서비스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진단, 생활의료 및 생활불편해소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화순소방서장이 직접 순찰에 나서 주택내 화기·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생활 불편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산림인접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은 주변 산림이나 주택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화순소방서장은 “직접 현장을 순찰하며 돌아보니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실질적으로 필요로한 안전서비스가 무엇인지 더 강구해보고 현장에서 더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에서 최근 5년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7.8%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원인으로 쓰레기소각(29%), 담배꽁초(24.4%), 불꽃방치(19%), 임야태우기(9.9%)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