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결정하고 관이 집행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화순교육자치실천회의(상임대표 백남수)가 지난 21일 화순청년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화순교육자치실천회의는 민선 1기(2010년)와 3기(2018년) 교육자치 사업에 대한 평가와 성찰을 중심으로 새로운 민주진보 교육 10년 전망을 세우고, 지역과 현장을 토대로 강력한 교육자치역량을 구축하여 ‘민’에 의한 실질적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2018년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교육자치, 화순군 교육자치와 학교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풀뿌리 교육자치, 선거를 지원하고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을 뛰어넘어 화순교육개혁의 주체로서 교육 권력 변화와 관계없이 화순 민주진보교육 실현을 지속적으로 담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백남수 상임대표와 문성준 집행위원장이 선출됐다.
백남수 상임대표는 “화순교육자치실천회의는 민이 결정하고 관이 집행한다는 대원칙을 실현하는 교육자치 플랫폼이 될 것이다. 치열한 내부 성찰과 토론을 통한 새로운 진보교육의 의제를 생성하고 지속성을 가지고 향후 10년의 전남민주진보교육을 추동하고 견인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문성준 집행위원장은 “전남교육자치실천회와 화순교육자치실천회의 회원 모두의 힘을 모아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참여단체는 전교조 화순지회(대표 송기철), 학비노조 화순지회(지회장 서해숙), 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민병구), 참교육학부모회, 화순마을학교연합회(회장 정회수), 민주노총 화순군지부(지부장 강신원), 화순민주청년회(회장 김동옥), 기후위기화순행동(대표 김지숙), 화순군농민회(회장(회장 김정기), 화순청년회의소(회장 민슬기), 화순학원연합회(회장 박인철), 화순자치미래연대(상임대표 서순복), 416연대(대표 문성준), 화순진보연대(대표 이종화), 전남기술과학고 전교조분회(회장 윤학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