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정삼차 조합장)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클린-뱅크 인증 기준을 통과해 처음으로 인증패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2021년 상호금융대상 최종 평가에서도 그룹 2위로 장려상 수상했다.

상호금융대상 평가는 농협중앙회에서 신용사업 실적을 엄격하게 적용해 전국에 있는 농·축협의 경영 상태와, 수익성, 여신건전성, 고객관리 및 소비자보호, 리스크 관리와 사고예방, 카드, 보험, 외환 등 상호금융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는 상으로 신용사업부문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클린-뱅크 인증은 2021년말 여신 평잔을 기준으로 A~C그룹으로 분류한다. 화순축협은 B그룹(700억 원 이상 3,000억 원 미만)에 속한다. B그룹은 연체비율이 0.5%미만, 고정이하비율이 0.7%미만, 대손충당금비율 및 손실흡수율이 100%이상인 농·축협에 인증패를 수여한다.

과거 화순축협하면 신용사업 관리가 허술하고 부실이 많은 것으로 주민들이 인식해 왔지만, 정삼차 조합장 취임 이후 전국 최하위권인 연체비율 5.3%에서 전년도 기준으로 0.45%까지 대폭 낮춰 정상화에 성공했다.

농·축협 1,118개 중 클린-뱅크로 인증된 농·축협이 393개로 전체의 35%에 불과하다.

화순축협은 대도시 광주 인근이라는 환경적인 장점을 살려 건전여신 추진과 안정적인 수신환경 조성했다. 또한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조합원과 고객만족 서비스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삼차 조합장은 “작년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지난해 M그룹에서 L그룹으로 한 단계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그룹 2위를 달성했다며,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건전여신의 상징인 클린-뱅크 인증패를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준 덕분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양정화 본점 여신팀장과 김성준 수신과장 등 신용사업장 종사 직원들은 "2년 연속 2위를 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더 열심히 노력해서 기필코 상호금융대상 대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화순축협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리변동성 증가, 이용고객과 조합원의 노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수신고 평잔 1,556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상호금융대출금 평잔 1,298억원(잔액 1,403억원)을 달성해 마트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