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준성 조합장)은 지난 11월 29일, 화순농협 임직원들이 남평의 한 배추농장에서 배추 수확 자원봉사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화순농협 관계자는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김선옥 회장)에서 김장 후 화순 지역의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배추를 확보하는 일을 화순농협에 맡겼다.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인 만큼 많은 배추를 저렴하게 전달하기 위해 수확 인건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수확한 배추를 운송 차량에 싣고 있다.

조준성 조합장은 "화순군의 세비를 들여 진행하는 나눔행사인 만큼, 가능한 지역의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은 이런 마음들이 동절기를 힘겹게 보내야 하는 지역의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는 화순농협에서 납품받은 3,700여 포기의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작업 후 12월 2일 '동절기 소외계층 및 조손가정을 위한 2021 김장나눔 행사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