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와 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가 아름다운 꽃길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순내)는 14일 동복면 구암리 소재 김삿갓 문학동산에서 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앞서 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회장 정승채)는 지난 7일 춘양면 용회로 생태공원 주변에 수국 꽃길과 수국 포토 존을 조성했다.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회원 46명은 김삿갓 문학동산에 철쭉 묘목 300주를 심어 꽃길을 조성했고, 동복면생활개선회가 관리할 예정이다.

김삿갓 종명지인 동복면 구암리에 조성된 문학동산은 화순군 대표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생활개선회 회원의 의견을 모아 문학동산을 경관 조성 사업지로 선정했다.

김순내 생활개선연합회장은 “오늘 심은 꽃들이 하루빨리 만개하여 사람들을 맞이하고 방문객들이 화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도 춘양면 용회로 생태공원 주변에 수국 포토 존과 수국 꽃길을 조성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두 단체 회원들이 직접 주도해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의미가 깊다”며 “지역 사회 단체들이 지역 가꾸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