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지난 9월30일 화순축협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원 41명중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우회(員友會)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회장에 양회채 전조합장, 부회장에 양경수 전조합장, 총무에 김준배 현 이사를 추인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종균 상임이사의 경과보고와 임직원 소개에 이어 조합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영상을 시청한 다음, 회원 각자의 자기 소개와 회칙을 채택하고 새로 제작한 원우회기를 정삼차 조합장이 양회채 회장에게 인계하는 순서로 회의를 마쳤다.

양회채 초대회장은 "설립한 지 33년이 지난 오늘 너무나 벅차오르는 감격을 느낀다. 화순축협의 발전상을 직접 듣고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초대부회장에 선출된 양경수 전 조합장은 "축협에서 퇴임한 임원들에게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임체가 축협의 경영에 간섭하는 조직체가 아니라 건전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축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이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삼차 조합장은 "이런 뜻깊은 모임에 참석해 주신 모든 선배 임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임직원들과 함께 더 열심히 일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축협, 자랑스러운 축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