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정삼차 조합장)은 13일, 화순군청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 550명을 대상으로 2천만 원 상당의 돼지갈비세트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맞이 축산물 나눔 행사는 화순축협, (사)나눔축산운동본부, GC녹십자 계열사인 GC인백팜(조무현 대표이사)이 동참했다.

화순축협 관계자는 “이번 축산물 나눔행사는 (사)나눔축산운동본부의 협조와 화순축협 법인조합원인 GC인백팜의 동참 아래,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져 있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화순축협 정삼차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순축협과 화순축협 법인조합원인 GC인백팜이 공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게 돼 의미가 크다.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GC인백팜 조무현 대표이사, 전남농협 김원일 경제본부장, 류종필 농협화순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충곤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화순축협에서 축산물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GC인백팜 조무현 대표이사는 “그동안 백신 관련 양계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화순축협에서 축산물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GC녹십자그룹,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GC인백팜은 화순축협의 조합원으로, 화순지역에서 백신 생산에 필요한 양계장과 부화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GC녹십자 계열회사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화순축협은 화순군청으로부터 읍·면별 수량을 사전 통보받아, 기증후원물품을 일괄적으로 행정기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