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 전에 수메르인들이 그린 주택의 평면도입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 아파트 평면도와 비슷하지요?

수메르 문명은 지금의 이라크 메소포타니아 지역에서 출발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벨탑과 함무라비법전이 나오고 인류최초의 문자 등 상상을 초월하는 발전된 문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인류에게 가장 오래된 문명이라고 합니다.

불교의 전언에 의하면 세계 중심에 수미산이 있고 아수미·소미루(蘇迷漏) 등은 산스크리트의 수메루(Sumeru)의 음사라고 합니다. 즉 소리를 그냥 한자말로 바꾼 것이지요. 극락, 천국, 천당, 부도지, 유토피아, 지상낙원의 공중도시와도 어울립니다.

보다 신기한 것은 수메르어는 문법 구조가 '주어+목적어+동사'로, 우리말과 같은 구조이며. 아버지를 집에서는 '아바'라 하고, 높은 분을 높여 부를 때는 이름 뒤에 '님'자를 붙이는 것까지 동일하지요. 그 외 장례나 씨름, 봉황, 60진법 등 여러가지 생활 풍습이 같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이 수메르인의 원조이고, 결국 우리 민족이 세계의 으뜸이라는 설입니다.
우리 민족의 만고의 서사인 박제상의 부도지 符都誌를 한번쯤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지만 진위 여부를 떠나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정기
도곡면 천암리 출생
박사 기술사, 한국기계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장관급),
조선대 메카트로닉스과 교수, 현 만안연구소 소장, (사)평화통일시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