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화순’, ‘주민과 소통’하는 ‘화순경찰서’
고은경 화순경찰서장에게 묻고 듣다
최고의 리더십, “바르고 당당”, “소통과 화합”
최고의 리더십, “바르고 당당”, “소통과 화합”
화순저널입력 : 2021. 08. 01(일) 21:21
첫 경찰서장직을 화순에서 시작하게 된 고은경 화순경찰서장. 지난 7월 19일에 화순경찰서의 최고 수장으로 취임한 고은경 화순경찰서장(이하 고은경 서장)을 화순저널 인터뷰석에 초대해 일문일답의 시간을 가졌다. 한때는 날카롭고 냉철한 수사관으로 이름을 날렸다는 고은경 서장과의 일문일답을 화순군민과 화순저널 독자분들에게 전한다. <편집자 주>
▲ 설렘 그리고 무한한 책임감
화순은 제가 처음 경찰서장직을 수행하게 된 곳이라 가슴이 벅차오르는 설렘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고향이 나주라서 화순은 이웃한 지역이라 지리적으로 가깝고 고인돌 공원, 적벽, 운주사 등 좋은 곳이 많아 가끔 방문을 해서 익숙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화순에서 근무를 해 본 적은 없어서 부임한 후부터 바로 지도를 보면서 화순관내에 있는 각 파출소와 치안센타를 직접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경찰서장 발령을 받은 곳인 만큼 더 잘하고 싶고 아마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묻힐 뻔한 아동 성폭행 사건 수사, 기억에 남아...
제가 경찰이 된 지는 올해로 20년째입니다. 그간 수사, 여성청소년, 경무, 보안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경찰이 되길 정말 잘했다 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경감 때 전남청 여성청소년계장직을 수행할 당시, 완도에서도 멀리 떨어진 어떤 섬에서 의붓할아버지가 9세 아이를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배도 자주 들어가지 않는 섬이라 그대로 묻힐 뻔한 사건이었지만 당시 그 섬을 담당하던 사회복지사의 제보로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여성청소년과가 없이 지방청에 여성청소년계로 있었고, 여기에 여경기동수사대라는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범죄를 전담으로 하는 팀이 있었습니다.
섬의 특성상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신속히 수사하기 위해 전남청 항공대의 헬기를 협조받아 헬기를 타고 피의자를 체포하러 가고 수사 후 구속시켰었는데 그 사건이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여성청소년과가 각 시도, 경찰서에 창설되어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파출소 등 현장근무 기회 적었던 게 아쉬움
아쉬운 점은 제가 경찰서 수사과 5년 근무 이후 경감 때부터는 주로 지방청 기획부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경찰서 파출소 등 현장근무 기회를 좀 더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첫 번째 덕목, “경찰은 바르고 당당해야...”
저는 대한민국 경찰로 살아가면서 특히 두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 ‘경찰은 바르고 당당해야 한다’입니다. 바르게 생활하면 어디서든 당당할 수 있고, 당당하고자 하면 바르게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결정이나 판단을 필요로 할 때, 기본에 충실하게 판단하고자 할 때,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 두 번째 덕목, ‘소통과 화합’
두 번째는 소통과 화합입니다. 이는 가정, 직장,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모두 적용되는 것으로 서로 소통을 원활히 하면 이해할 수 있고, 이해가 되면 화합은 저절로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화순경찰서 직원들이 서로 소통·화합하고 군민과의 관계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설명으로 소통한다면 화합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여성 경찰간부후보생 2기 당당히 합격!
저는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 기수로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하여 임용된 경우라서 임용 초기부터 수사, 여청 등 주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주로 하였기 때문에 업무에서의 차별 경험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사부서 근무 초기에는 제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선배들이나 상관들이 못 미덥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고 우려의 말을 들은 적도 있었습니다.
▲ 여성 경찰이라는 우려 불식코자 적극적인 노력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 공부하고 판례도 열심히 찾아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승진 관련해서는 경찰조직은 승진시험제도가 잘 되어있어 업무를 하면서 승진공부도 병행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경찰직, 사회성·인내심·희생정신·봉사정신 밑바탕 돼야...
경찰관이 되려고 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제복을 입은 멋진 모습, 범인을 검거하는 형사,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장면 등을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멋진 모습 뒤에는 위험한 순간,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순간, 자기희생이 필요한 부분도 많습니다. 따라서 경찰관이 되려면 우선 건강한 신체에, 업무에 필요한 각종 법률적 지식도 필요하지만 시민들과 소통이 필수적이기에 사회성을 갖춰야 하고 인내심, 희생정신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고자 하는 봉사정신 등 내면의 마음가짐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 또한 경찰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왜 경찰관이 되고 싶은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지원한다면 더 따듯하고 존경받는 경찰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Pre-CAS’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운용
최근 경찰에서는 ‘Pre-CAS’라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은 112신고 데이터, 방범 시설 현황, 범죄예방진단 데이터, 주민들의 순찰 요청지 등의 치안 빅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범죄위험도를 예측함으로써 예방적·선제적 치안 활동에 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화순지역의 치안을 분석함으로써 시간대별, 장소별 탄력순찰 및 거점근무,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안전한 화순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서민생활 침해사범 엄정 대응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많은 주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강·절도, 주취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는 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이 될 것을 잘 알기에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단속하여 2021년 상반기 주요 강력범죄 검거율은 86.5%를 달성하였으며, 주폭·길거리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사범 87명 검거, 강·절도 사범 40명을 검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 범죄피해자 완벽보호 최선
또한, 범인 검거에만 그치지 않고,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간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를 교훈 삼아 저희 화순 경찰은 범죄피해자 보호가 경찰의 핵심 임무라는 인식 전환과 더불어 피해자 보호 관련 교육 강화, 그리고 실무적으로 스마트워치·CCTV설치·순찰 강화 등 신변 보호, 경제적·심리적·법적 지원 등 각종 지원, 회복적 경찰 활동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범죄피해자의 완벽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주민과 소통하는 경찰’, ‘가장 안전한 화순’
최근 경찰 활동은 종래와 다르게 지역사회 경찰 활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경찰 활동의 기본개념은 경찰과 주민이 상호 협력하여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경찰과 함께 범죄발생을 예방하며, 범죄로부터 피해를 줄임으로써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화순 주민들께서도 경찰 활동에 관한 좋은 의견은 적극적으로 말해주시고, 경찰을 믿고 협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경찰도 좀 더 주민들의 입장에서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주민과 소통하는 경찰’이 되고, ‘가장 안전한 화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설렘 그리고 무한한 책임감
화순은 제가 처음 경찰서장직을 수행하게 된 곳이라 가슴이 벅차오르는 설렘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고향이 나주라서 화순은 이웃한 지역이라 지리적으로 가깝고 고인돌 공원, 적벽, 운주사 등 좋은 곳이 많아 가끔 방문을 해서 익숙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화순에서 근무를 해 본 적은 없어서 부임한 후부터 바로 지도를 보면서 화순관내에 있는 각 파출소와 치안센타를 직접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경찰서장 발령을 받은 곳인 만큼 더 잘하고 싶고 아마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묻힐 뻔한 아동 성폭행 사건 수사, 기억에 남아...
제가 경찰이 된 지는 올해로 20년째입니다. 그간 수사, 여성청소년, 경무, 보안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경찰이 되길 정말 잘했다 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경감 때 전남청 여성청소년계장직을 수행할 당시, 완도에서도 멀리 떨어진 어떤 섬에서 의붓할아버지가 9세 아이를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배도 자주 들어가지 않는 섬이라 그대로 묻힐 뻔한 사건이었지만 당시 그 섬을 담당하던 사회복지사의 제보로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여성청소년과가 없이 지방청에 여성청소년계로 있었고, 여기에 여경기동수사대라는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범죄를 전담으로 하는 팀이 있었습니다.
섬의 특성상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신속히 수사하기 위해 전남청 항공대의 헬기를 협조받아 헬기를 타고 피의자를 체포하러 가고 수사 후 구속시켰었는데 그 사건이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여성청소년과가 각 시도, 경찰서에 창설되어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파출소 등 현장근무 기회 적었던 게 아쉬움
아쉬운 점은 제가 경찰서 수사과 5년 근무 이후 경감 때부터는 주로 지방청 기획부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경찰서 파출소 등 현장근무 기회를 좀 더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첫 번째 덕목, “경찰은 바르고 당당해야...”
저는 대한민국 경찰로 살아가면서 특히 두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 ‘경찰은 바르고 당당해야 한다’입니다. 바르게 생활하면 어디서든 당당할 수 있고, 당당하고자 하면 바르게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결정이나 판단을 필요로 할 때, 기본에 충실하게 판단하고자 할 때,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 두 번째 덕목, ‘소통과 화합’
두 번째는 소통과 화합입니다. 이는 가정, 직장,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모두 적용되는 것으로 서로 소통을 원활히 하면 이해할 수 있고, 이해가 되면 화합은 저절로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화순경찰서 직원들이 서로 소통·화합하고 군민과의 관계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설명으로 소통한다면 화합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여성 경찰간부후보생 2기 당당히 합격!
저는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 기수로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하여 임용된 경우라서 임용 초기부터 수사, 여청 등 주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주로 하였기 때문에 업무에서의 차별 경험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사부서 근무 초기에는 제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선배들이나 상관들이 못 미덥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고 우려의 말을 들은 적도 있었습니다.
▲ 여성 경찰이라는 우려 불식코자 적극적인 노력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 공부하고 판례도 열심히 찾아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승진 관련해서는 경찰조직은 승진시험제도가 잘 되어있어 업무를 하면서 승진공부도 병행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경찰직, 사회성·인내심·희생정신·봉사정신 밑바탕 돼야...
경찰관이 되려고 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제복을 입은 멋진 모습, 범인을 검거하는 형사,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장면 등을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멋진 모습 뒤에는 위험한 순간,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순간, 자기희생이 필요한 부분도 많습니다. 따라서 경찰관이 되려면 우선 건강한 신체에, 업무에 필요한 각종 법률적 지식도 필요하지만 시민들과 소통이 필수적이기에 사회성을 갖춰야 하고 인내심, 희생정신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고자 하는 봉사정신 등 내면의 마음가짐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 또한 경찰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왜 경찰관이 되고 싶은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지원한다면 더 따듯하고 존경받는 경찰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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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CAS’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운용
최근 경찰에서는 ‘Pre-CAS’라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은 112신고 데이터, 방범 시설 현황, 범죄예방진단 데이터, 주민들의 순찰 요청지 등의 치안 빅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범죄위험도를 예측함으로써 예방적·선제적 치안 활동에 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화순지역의 치안을 분석함으로써 시간대별, 장소별 탄력순찰 및 거점근무,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안전한 화순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서민생활 침해사범 엄정 대응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많은 주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강·절도, 주취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는 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이 될 것을 잘 알기에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단속하여 2021년 상반기 주요 강력범죄 검거율은 86.5%를 달성하였으며, 주폭·길거리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사범 87명 검거, 강·절도 사범 40명을 검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 범죄피해자 완벽보호 최선
또한, 범인 검거에만 그치지 않고,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간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를 교훈 삼아 저희 화순 경찰은 범죄피해자 보호가 경찰의 핵심 임무라는 인식 전환과 더불어 피해자 보호 관련 교육 강화, 그리고 실무적으로 스마트워치·CCTV설치·순찰 강화 등 신변 보호, 경제적·심리적·법적 지원 등 각종 지원, 회복적 경찰 활동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범죄피해자의 완벽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주민과 소통하는 경찰’, ‘가장 안전한 화순’
최근 경찰 활동은 종래와 다르게 지역사회 경찰 활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경찰 활동의 기본개념은 경찰과 주민이 상호 협력하여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경찰과 함께 범죄발생을 예방하며, 범죄로부터 피해를 줄임으로써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화순 주민들께서도 경찰 활동에 관한 좋은 의견은 적극적으로 말해주시고, 경찰을 믿고 협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경찰도 좀 더 주민들의 입장에서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주민과 소통하는 경찰’이 되고, ‘가장 안전한 화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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