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숙)은 지난 14일 수요일과 15일 목묘일, 이틀 동안 ‘2021. 행복 팡팡! 신나는 여름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번 여름놀이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져 무더위에도 바깥 놀이나 물놀이 체험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유치원 유아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실시됐다. 물놀이 기구를 대여해 운동장에 설치하고 물놀이는 물론 다양한 여름놀이를 함께하며 무더위와 코로나를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 수중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이 철저히 이루어진 가운데 실시했다.

여름놀이에 앞서 김광임 원감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와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해 지쳐있는 유아들과 학생들에게 이틀 동안 진행되는 여름놀이를 통해 무더위를 달래볼 수 있는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로 여름놀이의 시작을 알렸다.

행복팡팡! 여름 놀이 한마당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을 이용한 놀이를 중심으로 물총놀이, 물풍선 터트리기, 손수건 염색, 전분 비(Rain) 만들기 놀이, 비눗방울 놀이,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기 등의 6개 부스로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여름놀이를 준비하면서 유치원 교사들은 “유아들에게 신나는 여름놀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동안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현재 우리 지역은 코로나의 확산이 심해지고 있어 유아들이 물속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1인 1마스크를 구입해 사용했다.”고 밝히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놀이를 위한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초연계 행복팡팡 여름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여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를 경험하며 무더위를 이겨내고, 친구들과 협력·배려 놀이를 함으로써 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된 것으로 기대된다. 전분 비 놀이와 비눗방울 놀이를 통해 물체와 물질의 변화과정을 알아가는 자연 탐구 능력을 길러냈다.

화순오성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은 모두 입을 모아 “선생님, 오늘 여름놀이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슬라이드 타는 것이랑 물총놀이가 진짜 재미있었어요. 날마다 하고 싶어요.”라고 했으며, 초등학교 학생들 또한 “엄청 재미있었어요. 내일 또 하고 싶어요.”라며 여름놀이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했다.

SNS를 통해 유아들의 여름놀이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공유한 학부모들은 “오늘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즐거워 보이네요. 신이 나서 유치원에 갔는데 즐겁게 논 것 같아 뿌듯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오자마자 간식 먹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자랑 엄청하더니 벌써 꿈나라로 갔네요.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겨 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감과 신뢰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화순오성초병설유치원은 ‘건강·배려·도전!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기 위해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한 울타리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협력과 배려, 나눔을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