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는 제247회 임시회 기간 중 소관 상임위원회별 상반기 주요 사업추진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조세현)에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3일을 걸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교육관 건립현장 등 6곳을 방문했다.

먼저, 그림책 놀이터 운영 현장에서는 영유아가 이용하는 계단이 높으므로 다치지 않도록 적합한 높이로 검토하고, 내부 시설에 대해 안전진단 주문과 제한인원 및 영유아 보호자 동반입장 등 홍보 방안을 마련하도록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어서 화순시네마를 방문한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운영을 못 하고 있는 데 대한 향후 운영방안을 청취하고 영사장비가 고가인 만큼 정상작동 등 유지보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일 차에는 시각장애인생활 이동지원센터 현장방문해 “다수의 시각장애인이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 관심을 가져달라. 차량이 1대인 관계로 장애인협회와 연계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교육관 건립 현장에서는 “교육관 건립 시 유족회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 교육관 건립 후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3일 차 ㈜키즈라라 운영현장 방문에서는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와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방안 및 주변 관광지와 농산물 판매, 농촌체험 등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내실 있게 해달라.”고 했다.

이어서 추억의 능주 관광자원사업 현장에서는 “능주가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특히, “사업추진 시 능주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류영길) 위원들은 지난 9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해 문제점 및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제247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산건위 현장방문(화순읍 정수장) 현장방문 모습

첫날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운영현황을 방문해 재활용 선별 라인 작업과정을 참관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폐가구 은행을 설치·운영해 배출되는 폐가구가 최대한 재활용 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자동화 선별시설 도입 검토와 선별장 근로자의 휴게공간을 추가 확보 방안을 요청했다.

이어서 화순 고인돌공원 조성사업 예정지를 방문한 위원들은 조성계획을 보고 받은 뒤 “고인돌정원 내 휴게쉼터, 화장실 등이 넓은 면적에 비해 부족해 보이니 설계에 반영해달라. 정원 내 동선과 소요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안내판 또한 설치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한, 세계유산 고인돌유적지 및 캠핑장 등과 연계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공원 활성화를 위한 푸드트럭 운영 및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 검토도 주문했다.

둘째 날에는 화순읍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 보고 청취 후 용현 정수장에서 화순까지의 원수공급 라인의 유지관리권 인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수돗물 관련 비상상황 발생 시 해결방법을 묻고 관련 매뉴얼에 대한 열람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한 위원들은 임대 시 자격 조건과 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 가능 여부 등을 물었다. 이어 “연중 임대 횟수가 많은 농기계를 추가 확보해 농가 편의 증진에 기여해달라. 파프리카·토마토 줄기 부산물 파쇄 시 이용되는 농기계 도입도 검토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의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별 2021년도 군정 주요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계획보고를 받고 오는 19일, 1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