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는 7일,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7월 19일까지 13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첫 날 본회의에서 2021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계획 보고 요구와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을 결정하고, 동복댐 관련 화순군민 권리수호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다음날부터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상반기 추진실적 및 계획 보고 청취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을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 날 최기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군의회가 자치의정을 시작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면서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 기관으로 예산 7천억 시대를 여는 등 지역발전과 성장을 함께 해왔으며, 지난 30년 간 군민과 함께 걸어왔던 선배 의원님들의 소중한 발자취를 따라 군민의 삶을 지키고 고충을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법 제도에 맞춰 집행부와 균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