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화순예총회장에 이어 제6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장여환 회장을 화순저널 인터뷰석에 초대했다. 아래 일문일답을 통해 우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장여환 회장의 근황을 전한다.<편집자 주>


▲ 두터운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하셨습니다. 제6대 화순예총 회장으로서 활동하고 계시는 현재, 화순군 전역의 군민들을 염두해 두고 추진할 사업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모든 군민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년 한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하는 행사는 어렵습니다. 유튜브 등 온라인을 적극 활용해서 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전시회, 음악회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산실인 예총회관 건립을 위해서 토대를 마련하는데 회원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예술행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화순예총에서는 어떤 방법을 고민하고 있나요?

코로나19가 가까운 시기에 종식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에 비대면 문화예술행사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차근차근 추진해 보겠습니다.

▲ 작년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문화예술인들이 활동에 고충을 겪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조치를 통해 회원분들의 활동을 전보다 활발히 이끌어낼 계획이신가요?

관내 모든 단체들이 우리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진행하던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할 수 없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없었던 현실에 대해 회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예총의 모든 회원과 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좋은 방안을 도출해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 화순군은 유독 노인 인구가 많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맞는 우리 지역의 예술 문화 활성화를 위한 회장님의 계획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우리군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있으며 예총회관을 하루속히 건립해 어르신들이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취미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노인대학 등 다방면에 대한 활성화에 힘써 나갈 계획입니다.

▲ 화순예총회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 말씀이 있다면?

예총 회원으로 활동을 하시다가 은퇴하시고 나면 연락을 끊고 참여하시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원로로써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주시고 함께할 수 있는 풍토가 정착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평생 회원으로 모시고 가겠습니다.

▲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예총이 문호를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편가름 없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군민들의 참여를 돕겠습니다. 화순예총의 회원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업무 중에 있는 장여환 회장의 모습